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재규어의 새로운 스포츠카 ‘F-타입’의 프로토타입이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열린 ‘굿우드 스피드 페스티벌’에서 최초로 공개됐다고 29일 밝혔다.
굿우드 스피드 페스티벌은 전설적인 명차부터 희귀 슈퍼카까지 다양한 장르의 자동차가 총출동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F-타입은 관중들의 큰 환호 속에 '굿우드 힐(Goodwood Hill)'에 올랐다.
작년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재규어 F-타입은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인 C-X16 콘셉트카의 양산형 모델로, 재규어 역사상 최고의 명차로 손꼽히는 E-타입(E-TYPE)의 이름을 물려받았다.
F-타입은 재규어의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술이 집약된 2인승 컨버터블 스포츠카로, 경량화 구조의 섀시에 V6 및 V8 수퍼차저 엔진을 탑재한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대표는 “재규어의 새로운 스포츠카 'F-타입'의 프로토타입을 ‘굿우드 스피드 페스티벌’에 공개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최근 국내에서도 모터스포츠의 인기로 스포츠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재규어 브랜드의 레이싱 전통을 고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규어 F-타입은 내년 중순 출시될 예정이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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