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코리아는 29일, 최근 범유럽 유로FOT(pan-European euroField Operation Test)의 연구 결과, 볼보트럭의 액티브 세이프티 시스템이 사고 발생율을 15% 가량 줄여주는 것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유로FOT 프로젝트는 승용차와 트럭 운전자들의 위험을 사전에 발견하여 사고를 방지하고 또한 더욱 효율적인 운행환경을 목표로 지난 4년 동안 진행된 프로젝트로, 28개의 단체가 유럽연합을 대표해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추돌 경고시스템과 차선 유지 시스템의 유효성을 시험했다
이번 연구는 각 트럭에 운전자 시점, 조수석 쪽 사각지대, 운전자 오른발 등 5대의 카메라를 설치해 진행됐다.
연구 결과 트럭에 액티브 크루즈컨트롤(ACC)과 추돌 경고시스템(FCW)을 장착함으로써 고속도로에서의 사고를 15퍼센트 이상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차선 유지 시스템(LKS)의 경우는 아직 전체적인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지만 운전자가 차선을 벗어나지 않도록 도와준다는 것이 입증됐다.
볼보트럭의 프로젝트 매니저 카스텐 하이닉은 "위와 같은 시스템들이 때때로 운전자들을 방해 하거나 집중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유로FOT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평균적으로 이 시스템은 대중화되지 못하여 많이 사용되지 못하고 있지만, 만약 더 많은 운전자들이 사용하게 된다면 사고감소 비율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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