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른 증가추세를 보이는 질병은 비만으로 관련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비만은 반드시 치료돼야 한다.
세계보건기구(WTO)에 따르면 세계인구 중 약 12억~17억 명이 과체중 인구로 추산되고 있으며 미국은 현재 성인 인구의 64%가 과체중이다. 비만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고혈압·당뇨병·심혈관질환·퇴행성관절염·담석증·각종 암 발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비만은 게으르고 식탐 많은 사람이 많이 먹고 덜 움직여서 겪는 문제라는 인식도 잘못된 것으로 즉, 개인의 의지력만으로 비만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비만은 그 자체로도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한다. 체중을 이기지 못해 요통과 무릎 관절통이 쉽게 발생할 수 있고, 혈압과 혈당이 올라가고, 혈관 노화를 촉진시킨다. 비만 환자들은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숨이 차고 피로가 빨리 오며 스트레스와 우울증도 쉽게 나타난다.
김상태 김상태성형외과원장은 “비만은 혈액 중에 지방 성분이 많아서 생기는 동맥경화를 유발하고, 이는 협심증, 심근경색, 중풍으로 이어진다”며 “비만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식이요법과 운동 그리고 메타보와 같은 의료기기, 약물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비만치료에는 왕도가 없다. 칼로리 섭취를 줄이고 일주일에 4~5회씩 정기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기본이며 여기에 생활 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또한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부족할 때는 고주파를 활용해 지방을 분해하는 의료기기 ‘메타보’나 약물 그리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정재엽 미파문피부과 원장은 “체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