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시즌이 다가오는 여름. 모처럼 가족과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을 하던 도중에 뇌졸중이 발생했을 때 가까운 병원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뇌졸중은 발생부터 치료까지의 경과시간에 따라 예후에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뇌졸중 환자의 빠른 치료를 위해 뇌졸중 치료가 가능한 가장 가까운 병원을 찾을 수 있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돼 주목된다.
세브란스병원 뇌졸중팀은 최근 근거창출임상연구국가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뇌졸중 발생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나 그 가족을 위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뇌졸중119’를 개발했다.
주요 기능으로는 ▲현재 위치에서 혈전용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들을 가까운 순서대로 안내 ▲뇌졸중 간이 진단 ▲뇌졸중이 의심될 때 대처 요령 ▲뇌졸중에 대한 정보 소개 등이 있다.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허지회 교수는 “뇌졸중이 발생하면 빨리 인근 병원에서 혈전용해치료를 받아야 치료효과가
‘뇌졸중119’ 어플리케이션은 아이폰용과 안드로이드용으로 개발됐으며, 무료로 다운로드를 받아 설치 가능하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