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모터스는 26일(현지시간), ‘컨티넨탈 GT 스피드’를 출시하며, 오는 6월28일부터 7월1일까지 영국에서 개최되는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컨티넨탈 GT 스피드는 벤틀리 역사 상 가장 빠른 모델로, 폭발적인 성능과 민첩한 핸들링, 감각적인 디자인 등이 모두 갖춰진 최고의 럭셔리 스포츠 쿠페다.
컨티넨탈 GT 스피드에는 6리터급 트윈터보 W12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625마력, 최대토크는 81.6 kg·m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329km,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2초에 불과하다.
여기에 지능형 어댑티브 컨트롤 소프트웨어를 갖춘 클로즈 레이시오 ZF 8단 자동 변속기가 장착돼 빠르고도 정교한 변속이 가능하다. 또, 스티어링 및 서스펜션 시스템을 개선했으며, 지상고를 더욱 낮춘 최적화 섀시를 통해 주행 성능을 더욱 향상시켰다.
또, 컨티넨탈 시리즈에 기본으로 장착되는 센트럴 토센 디퍼렌셜 방식의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은 신형 GT 스피드의 강력한 출력과 토크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며,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최고의 접지력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벤틀리모터스 볼프강 뒤르하이머 회장은 “지난 십여 년간 벤틀리 컨티넨탈 GT는 럭셔리 고성능 그랜드 투어링 시장을 새롭게 정의해 왔다"면서 “더욱 강렬해진 자태와 더욱 스포티해진 성능의 신형 GT 스피드 모델의 출시로 럭셔리 고성능 그랜드 투어러 시장에서의 최고의 위상은 더욱 확고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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