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이 지난 16일 오후 3시(현지시간)부터 24시간 동안 프랑스 르망에서 열린 '제80회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1~3위를 석권했다고 20일 밝혔다.
르망24는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레이싱을 펼치며 내구성과 극한의 스피드를 겨루어야 하는 혹독한 레이스로 인디애나폴리스500, 모나코 그랑프리와 더불어 가장 큰 빅3 모터 스포츠이다.
지난 1998년부터 15년째 연속 우승을 해 오고 있는 미쉐린은 올해 대회에서도 1~3위를 휩쓰는 성능을 뽐냈다.
1,2위를 차지한 아우디 R18 e트론 콰트로와 3위에 오른 R18 울트라를 위해 미쉐린이 새로운 컴파운드로 개발한 하이브리드 슬릭타이어는 기존의 소프트, 미디엄, 하드타이어와 달리 젖은 노면, 마른 노면 가리지 않고 타이어 교체 없이 레이싱을 가능하게 했다.
미쉐린은 우승팀인 아우디와 접전을 펼친 도요타의 하이브리드카와 실험카 부문에서 항공기디자인으로 화제가 된 닛산의 델타윙을 위해서도 타이어를 개발했다.
특별히 개발된 미쉐린의 5kg짜리 초경량 타이어(10/58-15)를 장착한 델타윙은 프리레이싱에서 타이어 1세트로 722km 를 주행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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