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고스트, 골프장 경품 등장…"당첨되도 곤란해"

롤스로이스 고스트가 골프장 홀인원 경품으로 등장했다.

롤스로이스모터카는 14일, 경기 대부도에 최근 개장한 골프장 '아일랜드 리조트코리아'와 함께 롤스로이스 고스트를 홀인원 경품으로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품으로 제공되는 롤스로이스 고스트는 2010년형 모델로, 차 가격만 4억3000만원에 달하는 최고급 모델이다. 국내 골프장 경품으로는 사상 최고가를 자랑한다.

아일랜드 리조트코리아 측은 골프장 남 5번홀(175야드)에서 홀인원을 하는 첫 고객에게 롤스로이스 고스트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현재 이 차를 구입해 놓은 상태로 알려졌다.

롤스로이스 고스트

그러나 홀인원에 성공해 경품에 당첨되더라도 차값의 7%에 해당하는 취·등록세 및 공채 매입 등 제세공과금 약 4600만원을 내야 한다. 보험료도 운전자에 따라 1000~3000만원 까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롤스로이스 고스트에는 6.6리터급 트읜터보 V12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이 563마력, 최대토크 79.0kg·m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이 4.9초에 불과하며, 안전 최고 속도는 250km에 달한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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