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도닝턴에서 열린 ‘2012 슈퍼 바이크 월드 챔피언십(이하 WSBK)’에서 BMW 모토라드가 S 1000 RR 바이크로 첫 우승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WSBK는 전 세계 모터사이클 대회 중 가장 손꼽히는 대회로 전 세계의 정상급의 바이크가 출전하는 자동차의 F1급 대회다.
BMW 모토라드 모터스포츠 팀은 S1000RR의 출시에 맞춰 2009년부터 WSBK에 참가했으며 S 1000 RR로 대회 참가 3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BMW 모터스포츠 팀의 마르코 멜란드리는 혼다 월드 슈퍼바이크 팀의 조나단 레아를 0.195초 차이로 앞지르며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중 마르코 멜란드리가 기록한 최고속도는 316.4km/h, 베스트 랩타임은 1분 49초 001이다.
S 1000 RR은 999cc 배기량의 수랭식 직렬 4기통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193마력을 발휘한다. 또, '레이스 ABS' 및 '다이내믹 트랙션 컨트롤(DTC)' 기술이 적용돼 공공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한편, BMW S 1000 RR은 2010년, 2011년 국내 500cc 이상 대형 모터사이클 시장에서 최다 판매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모았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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