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의 소형 SUV인 마칸이 오는 2014년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포르쉐 공식 수입사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 마이클 베터 사장은 13일,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신형 박스터 출시회에서 오는 2014년에 마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이클 베터 사장은 "현재 포르쉐 판매량이 점점 증가 및 2014년 한국에 출시될 마칸의 판매를 대비해 물량 확보와 전시장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작년보다 약 15% 성장한 1500대를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수입차 시장 점유율 3%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마칸은 당초 카이엔 주니어라는 의미의 카윤(Cajun)으로 불린 소형 SUV로, 아우디 Q5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또, 레인지로버 이보크와 같이 5도어 모델과 3도어 모델 등 다양한 트림으로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칸에는 345마력의 동력 성능을 발휘하는 3.0리터급 V6 터보엔진이 장착되며, 상시사륜구동 시스템 및 7단 PDK 기어박스가 탑재된다. 또, 2.4리터급 4기통의 수평대항 엔진과 2.0리터급 터보 엔진도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마칸이 출시 될 경우 아우디 Q5, 레인지로버 이보크, 메르세데스 벤츠 GLK, BMW X3 등과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포르쉐는 내년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연간 약 5만대 가량의 마칸을 생산할 예정이며, 내년 하반기부터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마칸의 가격은 약 3만5000파운드(5177만원)부터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유럽기준).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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