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변환장치 없는 내비게이션·오디오 연동 시스템 개발

현대모비스가 국내 최초로 순정 오디오와 시판 매립형 내비게이션을 별도의 장치 없이 소프트웨어와 연결배선만으로 연결시켜주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특허 출원을 완료한 IDS(Interface Direct System)은 현대 모비스가 이번 달에 출시 예정인 시판용 매립 내비게이션에 적용된다. 현재 신형 싼타페와 신형 프라이드, i30에 장착됐으며, 앞으로 출시될 현대기아차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IDS는 오디오와 내비게이션 연동을 위한 별도의 인터페이스박스가 필요 없어 기존 대비 15% 가량의 장착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며, 현대기아차 순정 오디오에 맞춰 설계돼 뛰어난 호환성을 갖췄다.

IDS가 적용된 매립형 내비게이션

현대모비스 서상학 이사는 "IDS는 별도의 변환장치 없이 오디오와 내비게이션을 직접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반응속도가 빠르며 오류로 인한 고장도 없다"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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