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가 중국에서 대량 리콜 조치를 당했다.
중국 관영 매체인 신화통신은 지난 10일, 중국 국가품질감독총국이 에어백 결함을 이유로 베이징현대에 아반떼HD(현지명 엘란트라 위에둥) 9만7452대를 리콜 조치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리콜 대상은 2008년3월16일부터 2010년1월25일까지 생산한 2008년형 아반떼HD 모델로, 리콜의 원인은
해당 모델이 정차, 혹은 저속 주행 중에도 에어백이 작동되는 결함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베이징현대는 내달 10일부터 무료로 에어백 장치에 대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에서 리콜된 모델은 중국 전략형 모델로 국내서 판매된 아반떼HD 모델과 다르기 때문에 국내 차량은 문제 없다"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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