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진 눈꺼풀을 수술하지 않고도 간단히 시술로 교정하는 방법이 소개돼 외과적 시술을 꺼리는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블룸클리닉(원장 권용현)은 레이저와 주사요법만을 병행한 HEC(Holos Eyelid Correction)안검 교정술로 처진 눈꺼풀을 교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안검 교정이 필요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눈꺼풀 피부가 아래로 처지면 시야를 가리기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이마근육을 이용해 눈을 치켜뜨거나 눈을 찌푸리는 습관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러한 습관은 이마나 미간의 주름을 만들기 십상이다.
권용현 원장은 “나이가 들수록 전반적으로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늘어지고 처지게 되는데, 눈꺼풀의 경우 이 같은 현상이 가장 도드라지게 나타난다”며 “상안검(윗 눈꺼풀)이 처지게 되면 처진 피부는 눈동자를 가려 눈이 작아 보일 뿐 아니라 시야도 좁아지게 되고, 심한 경우 피부가 겹쳐져 짓무르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런 경우, 일반적으로 눈꺼풀의 일부를 제거해 봉합하는 수술을 주로 하게 되는데, 수술 후 붓기가 1~2주간 지속되고 실밥을 제거하는 등 번거로움이 있어 수술에 거부감을 갖기 쉽다.
HEC 상안검 교정술은 시술시간이 5~10분으로 간단하고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어 특히 직장생활을 하며 수술할 시간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좋은 대안이 되고 있다.
권 원장은 “칼을 대는 수술 자체에 거부감을 갖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사람들에게 HEC상안검교정술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수술 후 인상이 확 바뀌는 것을 우려하거나 자연스럽게 점진적 개선을 원하는 사람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술을 개발한 권 원장은 처진 눈꺼풀로 고민하면서도 수술로 인한 인상의 변화, 오랜 회복기간 등을 꺼려하는 친척들에게 대안을 마련해주기 위해 연구를 거듭한 결과 HEC 상안검 교정술을 만들게 됐다.
이 시술은 우선 응고작용을 통해 피부를 수축시키는 탄소레이저를 이용한 박피를 응용, 다른 부위에 비해 피부가 얇은 눈꺼풀에 안전하게 조사해 눈꺼풀을 수축시키는 것부터 시작된다. 탄소레이저 강도를 적절히 조절해, 회복기간은 최소화하면서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조사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인체 내에서 녹아서 없어지는 PDO(Polydioxanone)성분의 실(울트라V라인)을 주입해 피부를 지지하고 콜라겐 재생을 촉진시켜 자연스러운 상안검 교정이 이뤄지도록 한다.
효과
권 원장은 “앞으로 최소침습적이고 효과적인 시술을 개발해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미용의학 선진국인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