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여러 연구들을 통해 흡연은 폐암을 비롯한 각종 암의 발생과 조기사망의 원인으로 밝혀지고 있다. 특히 강화된 흡연 법률과 다양한 금연 캠페인 등을 통해 흡연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암 환자의 30%가 흡연으로 인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0년 기준 우리나라 만 19세 이상 성인의 흡연율은 남자 48.3%, 여성 6.3%로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으로 나타나 흡연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맞아 금연을 통해 암 예방을 돕는 ‘금연 지침표’를 발표했다.
이번 ‘금연 지침표’에는 흡연으로 인해 발생하는 주요 암들과 금연에 도움을 주는 지침이 담겨있다.
이화여대 의료원은 담배와 관련된 주요 암들을 알림으로써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금연을 돕고자 이번 ‘금연 지침표’를 기획했다.
이진화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담배 속에는 적어도 20여종의 A급 발암물질과 60여종
한편 금연 지침표는 이화여대 의료원 홈페이지(http://www.eumc.ac.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예림 매경헬스 [yerim@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