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2012년 암극복캠페인이 ‘암성통증, 조절할 수 있습니다’ 라는 주제로 국립암센터와 지역암센터를 포함한 40개 의료기관에서 5월 30일부터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은 환자들의 통증조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과 의료진의 적극적인 관심을 유도해 통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암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자는 취지로 2007년부터 올해로 6년째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의료진이 암환자의 통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개발된 스마트폰용 어플리케이션 ‘암성통증관리’와 개정된 의료진용 <암성통증관리지침권고안> 5판이 공개될 예정이다.
‘암성통증관리’ 어플리케이션은 암성통증 개요, 통증평가, 통증처치 알고리즘, 약물소개, 약물용량 계산기, 약물용량 변환기, 완화의료전문기관 안내, 암성통증 관리지침의 컨텐츠로 구성된다. 어플리케이션은 6월 4일부터 앱스토어(iPhone)와 마켓(Android)을 통해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의료진용 <암성통증관리지침권고안>은 의료인들이 손쉽고 편리하게 찾아보고 진료에 참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4년 초판이 발행됐고, 올해 5판 개정에는 권고안의 보완 및 최신화를 위해 국립암센터 통증위원회 및 대한암학회, 대한내과학회, 대한마취과학회, 대한병원협회, 대한통증학회를 비롯해 19개의 국내 관련 전문학회가 참여해 개정 및 검수했다.
캠페인 기간 동안 국립암센터는 5월30일 오전 8시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의료진을 대상으로 통증위원회 김대현 박사의 강의를 비롯해 ‘암성통증관리’ 어플리케이션 시연을 진행한다. 같은 날 오후 3시30분에는 병원동
암성 통증조절에 대한 상담은 국가암정보센터 1577-8899에서 전문적으로 가능하고, 캠페인 관련 교육자료와 홍보물은 국가암정보센터 홈페이지(www.cancer.go.kr)에서 참고하거나 전화로(1577-8899) 신청할 수 있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