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차는 작년 기아차 사내 아이디어 페스티벌을 통해 공모해 만들어진 차량으로 전기 배터리를 이용해 실제 주행도 가능하다.
에그란은 차에 올라 탄 사람이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몸을 기울이면 해당 방향으로 움직이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계기반 등 정보를 HUD처럼 노면에 투사함으로써 운전자는 별도 계기반이 없이도 주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 또한 특징이다.
기아차는 이 차가 "운전자 하중을 이동하고 손잡이를 밀고 당기는 등 차와 교감할 수 있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운전의 즐거움'을 추구한 차"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문제는 보기에 너무나 민망하다는 점. 한 직원이 시범에 나서자 관람객들의 폭소가 터져나왔다.
기아차 전시 관계자는 "이 차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흥미로운 디자인을 통해 재미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평가는 엇갈렸다. 한 네티즌은 "예쁜 레이싱모델이 시연했다면 세계에 기아차 이름을 알릴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은 "저렇게 주행을 하다보면 엔진이 부화한다더라"고 적기도 했다. 일부 네티즌은 "어쨌든 재미있는 콘셉트"라고 적기도 했다.
김한용 기자 / whynot@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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