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디자인 총괄인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이 '기아 GT'의 양산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기아차는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미디어 컨퍼런스를 열고 후륜 스포츠세단 콘셉트카인 기아 GT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피터 슈라이어는 기아 GT와 3도어 CUV 콘셉트카 '트랙스터'의 디자인에 대해 직접 설명하며 기아 GT와 트랙스터는 꿈같은 콘셉트카지만 꿈은 이루어질 것(Dreams come ture) 이라고 밝혔다.
피터 슈라이어는 작년 9월,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기아 GT를 처음 공개하며 이 차는 기아차 유럽 디자인 센터에서 디자인을 마친 차로 양산 가능성이 높은 차라고 밝힌 바 있다.
기아 GT의 앞모습은 기아차이 패밀리룩 디자인을 도입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강인한 느낌의 LED 헤드램프가 스포티한 인상을 준다. 또, 앞·뒷문이 서로 마주보는 형태로 열리는 ‘수어싸이드 도어’가 적용됐다.
기아 GT에는 가솔린 람다 3.3 터보 GDi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395마력, 최대토크 54.4kg·m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후륜구동형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연비 향상 뿐 아니라 안정적인 주행성능과 변속감을 동시에 구현했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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