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우버스의 한 고위 관계자는 "사실 현대차가 그동안 소형 버스 시장을 독점해 왔는데, 이 시장을 잠식하려 한다"고 말했다.
소형버스 레스타는 기존 박스 이미지를 탈피한 승용형 콘셉트의 유러피안 스타일 외관과 고급 인조가죽과 메탈그레인 & 우드그레인으로 마감한 내부 인테리어로 호평을 받았다.
대우버스의 레스타는 전세계 시장 진출을 목표로 세련된 LED 포지션 헤드램프, 라디에이터 그릴 일체형 프런트 후드, 하이 루프 바디 캐릭터 라인을 적용한 승용형 컨셉으로 소형버스의 새로운 세그먼트를 창조했다.
저배기량 동급 최강인 커민스 3.8L 170마력 'ISF' 엔진과 나비스타 3.2L 160마력 '맥스포스' 엔진 적용으로 수요자 선택의 폭도 넓혔다.
레스타는 장축(7.2m), 단축(6.4m) 두 가지 차종으로 각각 3개 타입과 4개 타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5인승 20인승 25인승 29인승 39인승(어린이버스) 등 다양한 인석수를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다. 단축 15인승 이하는 1종 보통 운전면허로도 운전이 가능하다.
‘2012 부산국제모터쇼’에는 장축 20인승 슈프림 사양과 단축 10인승 럭셔리 리무진 차량을 선보였다.
김한용 기자 / whynot@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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