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구입 시 가격 만족도는 쉐보레, 주행 시 유지비용 만족도는 현대차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전문 리서치업체인 마케팅인사이트는 23일, 2008년 7월 이후 신차를 구입한 운전자 2만690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한 '자기 차의 구입가격 및 유지비용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는가?'의 결과를 발표했다.
구입가격 만족도에서 쉐보레 올란도가 80.4점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토스카(74.8점), 젠트라X(72.4점), 윈스톰(71.1점) 등 쉐보레 모델이 2, 3, 4위로 최상위권을 독식했다. 5위는 70.7점을 기록한 기아차 오피러스가 선정됐다.
유지비용 족도에서는 현대차 엑센트가 77.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76.2점을, 쉐보레 올란도는 74.7점, 기아 뉴 모닝은 74.7점, 쉐보레 젠트라 X는 74.5점으로 TOP5 안에 들었다.
이에 대해 마케팅인사이트 측은 "구입가격에 대해 만족도가 높다는 것은 지불한 비용 이상의 가치를 느낀다는 의미지만 순위에 오른 모델들의 실제 판매량은 부진하는 등 이상 현상이 발생했다"면서 "쉐보레의 경우 구입가격과 유지비용에서 모두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으나, 아직 고객들에게 그 가치가 잘 전달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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