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는 22일, 신형 파사트 2.0 TDI가 1회 주유로 2616.9km(1626.1마일)를 주행해, 이 부문 세계 신기록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존 기록은 파사트 1.6 TDI 블루모션의 2456.8km(1526.6마일)이었다.
세계 최고 연비 기록 보유자인 존과 헬렌 테일러 부부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미국 버지니아주 스털링에서 6단 수동변속기를 갖춘 신형 파사트 2.0 TDI를 이용해 세계 신기록 달성에 도전했다.
존 테일러 부부는 실제와 같은 주행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54.4kg(120파운드)의 여행가방을 싣고 이동하였으며, 일반적인 교통상황 속에서 주행했다.
그 결과 신형 파사트 TDI는 기존 최고기록보다 160km(99.5마일)가 늘어난 2616.9km를 달성해 1회 주유 최장거리 주행 세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는 리터 당 약 37.4km를 달린 것이다.
신기록을 갱신한 존 테일러(John Taylor)는 "파사트 TDI는 여행을 위한 완벽한 자동차였다"라며 "충분한 실내와 수납공간을 갖추고도, 탁월한 연료효율성을 겸비해 새로운 세계 신기록을 달성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파사트 디젤 및 가솔린 모델을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또, 이번 최장 주행 기록을 세운 신형 파사트 2.0 TDI 모델은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2012 부산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BMW M6, 레이싱카보다 빠른 세이프티카…모토지피서 공개·[만화시승기] 신형 싼타페…"경쟁모델이 아우디 Q5?"
·개그맨 김준현·송준근, "신형 싼타페가 수입차보다 낫다"
·[포토] 아우디 Q3의 실내 사진, 아기자기한 멋에 기능도 풍부
·아우디 Q3 국내 출시, "경쟁모델들 떨고 있나"
·[시승기] 벨로스터 터보…“감탄할 만큼 강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