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운전자가 고급 승용차 정비소를 들이받아 주차되어 있던 람보르기니, 페라리, TVR 등 슈퍼카 3대가 손상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중 페라리는 LA 레이커스 소속의 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의 차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ABC뉴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LA에서 한 남성이 링컨 타운카(TownCar)를 타고 정비소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정비소는 고급 승용차를 전문으로 수리하는 곳이어서 당시 현장에는 유명 인사들(셀러브리티) 소유의 고급차들이 즐비해 있는 상태였다.
이 사고로 건물 일부가 무너지는 바람에 주차되어 있던 람보르기니는 유리창이 깨졌고, TVR 투스칸은 차량 후미가 손상됐다. 코비 브라이언트의 차량으로 알려진 페라리 F430은 기둥이 무너진 위치에 주차돼 있어 가장 심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비소 주인은 손상된 자동차의 주인이 누구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총 피해액은 20만달러(약 2억3500만원) 이상이 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사고를 낸 남성은 바로 현장에서 사라져 행방불명 상태며, 사고 당시 뒷좌석에 타고 있던 한 여성은 큰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부가티 베이론에 도전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결과는?·출시 앞둔 렉스턴W 모습 공개…날렵해진 변화 ‘어색해’
·기아차 K9, 528i·E300과 비교해보니…"일부분 월등해"
·[동영상] 기아 K9, 강남 한복판에 멈춰선 까닭
·K9·제네시스·에쿠스, 국산 대형 세단 비교해보니…
·50년도 더 된 페라리, 경매서 74억원에 팔려
·수입차 오너들 "내가 타봐서 아는데"…폭스바겐 만족도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