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의 슈퍼카 4종이 드레그레이스 대결을 펼쳤다.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트렌드는 지난 16일, 부가티 베이론과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맥라렌 MP4-12C, 렉서스 LFA 등 슈퍼카 4종의 드레그레이스 결과를 유튜브에 공개했다.
이번 대결은 제원상 성능이 낮은 차종이 대결을 펼쳐 승리한 차가 올라가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먼저 렉서스 LFA와 맥라렌 MP4-12C가 대결을 펼쳤다. 출발 신호와 함께 맥라렌 MP4-12C는 강력한 가속력을 선보이며 렉서스 LFA를 가볍게 따돌렸다. 그러나 맥라렌 MP4-12C는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와의 대결에서는 패배했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와 부가티 베이론의 대결에서는 아벤타도르가 뛰어난 초반 가속력으로 잠시 앞서나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출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해 이내 베이론에 따라잡혔다.
렉서스 LFA에는 4.8리터급 V10 자연흡기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562마력, 최대토크 48.9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325km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7초다.
맥라렌 MP4-12C에는 3.8리터급 V8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600마력, 최대토크 61.2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3초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330km/h다.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에는 6.5리터급 V12 엔진이 장착돼 700마력의 최고출력과 70.4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350km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2.9초에 도달한다.
부가티 베이론에는 8.0리터급 V16 DOHC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1001마력, 최대토크 127.5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시속 100km를 불과 2.5초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407km/h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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