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와 같은 운동으로 지속적으로 상하점프를 하게 되면 뒤꿈치부터 발가락까지 연결된 족저근막이 손상되는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족저근막염은 뒤꿈치부터 발가락까지 연결돼 아치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족저근막에 있는 근육에 염증이 생겨서 붓고 발바닥에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족저는 발바닥을 말하는 것이며 근막은 족저를 둘러싼 근육을 의미한다.
최근 끝난 국내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의 MVP수상자인 안양KGC인삼공사의 오세근 선수도 대학시절부터 족저근막염을 앓아왔을 정도로 스포츠를 생업으로 하거나 혹은 즐기는 애호가들이 주의해야 할 질환 중 하나다.
족저근막염의 증상은 발뒤꿈치와 발바닥 가운데 통증이 나타나는데 어느 순간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통증이 약하게 시작되면서 점진적으로 통증의 강도가 높아진다.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발바닥이나 뒤꿈치가 따끔하고 찌르는 통증으로만 여기고 넘어가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족저근막염은 방치하면 통증이 더욱 더 심해져 걸어 다니는 것도 어렵게 되며 악화될 경우에는 무릎과 허리 통증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초기 치료 시에는 휴식과 안정을 통해 발바닥에 무리를 안 주는 것이 좋고 물리치료와 약물 그리고 주사치료와 같은 보존적 치료를 통해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으며, 질환을 사전에 발견한다면 초기 치료를 통해 완치도 가능하다.
치료 시기가 조금 지났다면 체외충격파 치료를 통해 족저근막에 충격파를 가해 통증을 완화시켜 새로운 혈관을 생성해 손상 된 조직의 치료를 할 수 있다.
또한 이 같은 보존적 치료에도 증상의 호전이 없다면 족저근막을 절개하는 수술적 치료인 관절내시경 수술을 통한 치료도 가능하다.
김희수 대구튼튼병원장은 “족저근막염은 대부분 보존적 치료만으로 증상이 좋아질 수 있기 때문에 통증 초기 발생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