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붐과 함께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국산 화장품을 해외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홍보관이 말레이시아에 생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은 국내 화장품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9월 말레이시아에 한국 화장품 상설 전시·판매·홍보관을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고경화 진흥원 원장은 “국내 화장품산업은 K-Pop 등 한류 영향으로 아세안지역 등 한류시장으로의 수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번 사업을 기점으로 화장품기업의 해외 진출에 진흥원이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화장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사업인 이번 한국 화장품 상설 홍보관은 독자적으로 해외 진출 및 홍보가 어려운 유망 중소·중견기업 10개사와 협력,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운영된다.
상설 홍보관은 오는 9월부터 3개월 동안 운영되며, 참가기업의 제품 전시, 판매, 홍보뿐만 아니라, 진흥원 싱가포르지사 지원을 통해 인허가지원, 바이어매칭 등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국내 화장품기업의 글로벌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해외 화장품 판매장 개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진흥원은 오는 17일부터 29일까지 참가기업을 모집하며, 업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사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23일 진흥원 서울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황순욱 진흥원 뷰티화장품산업팀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