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명품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높아진다. 1957년 제작된 페라리의 전설적인 스포츠카가 한 경매장에서 수십억원에 낙찰돼 화제다.
미국의 명품경매업체 RM옥션은 14일(현지시간), 모나코 동부에 위치한 그리말디 포럼에서 진행된 자동차 관련 경매에서 1957년에 제작된 페라리 테스타 로사(Ferrari Testa Rossa)가 504만유로(약 74억원)에 낙찰돼 이번 경매에서 가장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1957 페라리 테스타 로사는 테스타 로사 시리즈의 첫 번째 모델로 많은 자동차 수집가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다. 희대의 코치빌더 스칼리에티가 차체를 디자인했으며 페라리의 3.0리터 V12 엔진이 장착됐다. 1961년까지 르망레이스에 19번 참가해 10번을 우승을 차지한 페라리의 전설과도 같은 스포츠카다. 이 차는 단 22대만 생산돼 회소가치가 높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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