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오너들의 차량 종합체감만족도에서 폭스바겐 모델들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자동차전문 리서치업체 마케팅인사이트는 15일, 수입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한 '수입차 종합체감만족도'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상품성, 디자인, 경제성, 품질 전반 등 7개 항목으로 진행됐으며, 사례수가 30 이상인 모델들만을 추려 그 중 TOP5를 선정했다.
수입차 운전자들 총 1388명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 폭스바겐 제타는 91.4점(100점 만점)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제타는 7개 평가 부문 중 디자인 두 부문을 제외한 5개 부문에서 모두 TOP5안에 들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2위는 역시 폭스바겐 골프(87.9점)가 차지하는 등 폭스바겐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게다가 사례수가 부족해 순위에 오르지 못했을 뿐 티구안은 85.0점, 파사트는 82.3점을 받는 등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혼다 어코드(87.2점)가 외부디자인, 품질전반, 구입가격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3위에 올랐다. 4위는 82.7점을 받은 도요타 캠리, 5위는 80.8점의 인피니티 G 시리즈가 차지했다.
마케팅인사이트 관계자는 "수입차 운전자의 자기 차 만족도는 81.3점으로 국산차(74.7점)보다 7.7점 높게 나타났다"면서 "특히, 유지비용과 구입가격에 대한 만족도에서도 수입차가 국산차를 앞서고 있다는 것은 주목해야 할 대목"이라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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