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성과 실용성을 극대화한 BMW 신형 3시리즈 왜건이 공개됐다.
BMW는 14일(현지시간), 신형 3시리즈 투어링(코드네임 F31)을 공개했다. 신형 3시리즈 투어링은 신형 3시리즈를 기반으로 제작된 왜건으로 화물적재에 용이하면서도 BMW 특유의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것이 특징이다.
BMW 신형 3시리즈 투어링의 차체 크기는 길이 4624mm, 너비 1811mm, 높이 1429mm,휠베이스 2810mm로 세단과 동일하다. 하지만 트렁크 공간은 495리터에 달한다. 또 리어시트를 접으면 1500리터의 넓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트렁크 바닥에는 화물을 고정할 수 있도록 그물망 고리가 마련됐고 옆면에는 그물망과 별도의 수납공간도 존재한다. 테일게이트에서 유리창 부분만 열리는 것이 가능하고 옵션을 선택하면 리모콘으로 테일케이트를 열고 닫을 수 있다.
BMW 신형 3시리즈 투어링은 328i, 320d, 330d 등 총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328i 투어링과 320d 투어링은 6단 변속기가 기본으로 장착되고 8단 자동변속기는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330d 투어링은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 장착된다.
모든 차량에는 오트 스타트&스톱, 에코 프로 모드 등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또 신형 3시리즈 세단에 적용된 헤드업 디스플레이,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 등 편의·안전사양이 그대로 적용됐다.
BMW 신형 3시리즈 투어링은 올 가을 유럽시장에서부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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