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년 전부터 뛰어난 항암 효과로 사랑 받아온 ‘잎새버섯’이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국내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엘가닉은 서울 코엑스에서 10일부터 12일까지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된 국제암엑스포에서 다양한 면역활성 물질을 포함해 국산화에 성공한 ‘잎새버섯’을 선보여 많은 암환우들의 관심을 받았다.
잎새버섯은 일본에서 20여 년 전부터 항암효과가 뛰어난 버섯으로 확인돼 암 환자를 중심으로 널리 애용돼 오고 있던 버섯이다. 효능과 관련된 연구논문은 주로 일본에서 많이 발표됐으며 미국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수십 편의 논문이 발표된 바 있다.
잎새버섯의 주요 약효 성분은 여타 버섯에 들어 있는 베타글루칸 1.3은 물론 베타글루칸 1.6에 있다. 베타글루칸 1.6은 T세포, B세포, NK세포 등을 빠르게 활성화시켜 기존의 암 세포나 각종 종양을 제거해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콜레스테롤 억제작용도 있는 것으로 연구돼 있다.
김영식 엘가닉 대표는 “그동안 국내의 많은 연구기관과 농가에서 잎새버섯 생산을 위해 많은 연구를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해 전량 일본이나 미국에서 완제품을 수입해왔다”며 “국내 최초로 한국인의 체질에 잘 맞는 잎새버섯 대량생산의 길을 열어 앞으로 보다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