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9이 출시 9일만에 중고차로 등장해 화재를 모았다.
중고차업체 SK엔카는 지난 11일 한 딜러가 K9을 중고차 매물로 등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물로 등록된 K9은 3.3노블레스 스페셜 모델로 신차로 구입 시 차량 가격은 옵션을 포함해 7600만원이지만 판매가는 이보다 150만원 저렴한 7450만원에 나왔다.
이 딜러는 "해당 모델을 신차로 구매 할 시 8200만원이 들지만 중고차로 이전 시 약 350만원 저렴한 7850만원으로 등록할 수 있다"면서 "현재 K9을 주문해도 2개월 정도가 걸리는 만큼 빠르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매력적인 매물"이라고 밝혔다.
또, "신차가 탁송될 때 주행거리 18km를 유지하기 위해 경기도 이천에서 탁송비용을 들여 그대로 이송해왔다"며 "매물 등록 이후 문의가 급증하고 있지만 아직 정식 계약은 안됐다"고 말했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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