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암’을 단독 주제로 열리는 유일한 국제행사인 ‘국제암엑스포2012(ICEF, International Cancer Expo&Forum)’가 10일 오전 10시 삼성동 코엑스 홀B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매일경제신문과 MBN, 매경헬스 주최로 열리는 국제암엑스포는 ‘암 정복의 글로벌 허브,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2박3일 일정으로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의료 및 연구기관을 비롯한 제약업체, 바이오업체, 정부기관 등 46개 업체가 150여개 부스를 설치하고 암에 관한 실질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알린다.
또한 지식경제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암센터가 바이오헬스 정책과 항암신약 개발현황, 암 예방법 등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며, 21개 암관련 건강강좌 및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지식경제부,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암센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관광공사,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 한국제약협회,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대한암학회, 국제암연맹 등이 후원한다.
한편 이날 10일 오전 11시30분 열린 개막식에서는 아이세프(ICEF) 어워즈 시상이 진행됐다. 보건복지부 장관상의 영예는 김은배 모현의료센터 산하 모현호스피스 수녀에게 돌아갔으며,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상은 한국금연운동협의회에게,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항암연구 공로상은 이규형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혈액내과 교수에게 수여됐다.
보건복지부 장관상의 영예를 차지한 김은배 수녀는 2011년부터 모현호스피스에 몸담으며 말기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재가환자들을 방문해 돌보는 활동을 해왔다.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상을 수상한 한국금연운동협의회는 청소년과 성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흡연 예방 및 금연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담배 없는 세상’ 만들기에 기여했으며, 사노피-아벤티스 항암연구 공로상을 받은 이규형 교수는 국내 동종조혈모세포이식 권위자로, 재직 중인 서울아산병원에서 현재까지 약 1100례의 동종조혈모세포 이식을 주도했다.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사노피-아벤티스 항암연구 공로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500만원의 상금이,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300만원의 상금이 돌아갔다.
개막식에는 주최측인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을 비롯해 손건익 보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