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10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11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현대기아차가 최고등급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동반성장위원회의 ‘2011년 동반성장지수’는 6대 산업군 56개 대기업의 동반성장협약 이행실적평가와 중소기업 체감도조사 결과를 합산해 ‘우수’, ‘양호’, ‘보통’, ‘개선’ 등 4개 등급으로 구분해 발표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08년, 2400여 개 협력사와 함께 국내 최대 규모의 1기 공정거래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지난 4월에는 ‘2012 동반성장협약’을 진행하는 등 협력사에 대한 지원활동을 강화해 왔다.
특히, 1차 협력사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경영기반이 취약한 2천5백여 개 2차 협력사를 직접 방문해 품질 향상을 위한 기술교육 및 현장지도 등을 실시하고, 2차 협력사에 대한 지원활동이 우수한 1차 협력사에게는 포상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2차 협력사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또, 현대기아차는 중국, 미국, 인도, 러시아 등 해외 현지공장 건설 시 글로벌소싱이 아닌 협력사와의 동반진출 방식을 선택해, 동반 진출한 협력사들은 해외매출 확대는 물론 글로벌 인지도가 향상돼 여타 해외 완성차 메이커에도 납품하는 등 글로벌 부품메이커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자동차산업은 기업간 경쟁이 아니라 부품 협력사를 포함한 기업 생태계간 경쟁이기 때문에 협력사와의 동반자 의식은 현대차그룹 경쟁력의 원천”이라며 “다른 대기업들이 시행 중인 협력사 자금 및 경영지원활동 외에도 해외동반진출, 협력사 채용박람회 등 다양한 동반성장모델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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