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암엑스포에 참여하는 세브란스병원은 예방부터 치료, 회복에 이르기까지 ‘암의 모든 것’을 참관객들에게 소개한다.
세브란스병원은 ‘맛있는 예방, 편안한 치료, 즐거운 회복’을 슬로건으로 암예방을 위한 영양상담과 간섬유화 무료검진, 최신 암치료법 소개, 암치료 후 회복을 위한 운동상담 등을 진행한다.
먼저 ‘맛있는 예방’을 위해 그동안 암 환자의 식단을 앞장서 개발해왔던 세브란스병원 영양팀이 상주해 영양상담을 진행한다. 체계적인 영양상담을 위해 현장에서 체성분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간단한 레시피 및 칼로리 교육이 이뤄진다. 또 세브란스병원 영양팀은 CJ프레시웨이와 함께 10일과 11일 이틀간 ‘항암치료음식’, ‘30분 뚝딱 수술후 음식’을 주제로 쿠킹쇼를 진행하고 간단한 음식을 제공한다.
세브란스병원은 간암 예방을 위한 ‘간섬유화스캔’ 무료검진도 진행한다. 과거에는 간섬유화 간경변증을 검진하기 위해 간조직검사를 했지만 최근에는 스캔을 통해 비침습적으로 간섬유화 간경변증을 검진할 수 있다. 간섬유화스캔 검사는 현장에서 5분 정도 소요되며, 그 결과가 간단한 수치로 도출돼 간편하게 간 건강을 점검할 수 있다. 검사결과에 대한 상담은 오후에 받을 수 있다. 선착순 하루 40명에 대해 간섬유화스캔과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편안한 치료’를 위해서는 최신 암치료법이 소개된다. 최근 개발된 항암신약과 함께 실시되고 있는 신약 임상시험, 최신 방사선 치료기인 토모테라피를 안내한다. 또 방사선종양학과 이창걸 교수가 ‘방사선 치료의 모든 것’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즐거운 회복’을 위해서는 연세대학교 스포츠레저학과 강사들이 암 치료 후 시행할 수 있는 운동법을 소
한편 행사 마지막날인 12일에는 연세암센터 교직원으로 구성된 ‘암자바밴드’의 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쿠킹쇼, 힐링체조, 암자바밴드 공연에 참가하는 사람들에게 수면양말 기념품이 제공된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