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현지명 랑동)가 지난 2일 폐막된 '2012 베이징모터쇼 최고 인기 모델'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중국의 포탈사이트인 소후(Sohu)의 자동차 전문 사이트인 ‘소후 오토’와 베이징 교통라디오, 베이징 청년보, 자동차 전문지들이 공동으로 주관한 '2012 베이징모터쇼 최고 인기 모델'은 소비자들이 직접 모터쇼 출품 차종을 보고 평가한 뒤 투표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4월23일부터 30일까지 소후 자동차 사이트와 소후 트위터, 휴대폰 메세지, 현장 터치 스크린을 통해 진행된 이번 투표에는 총 697만2345명의 소비자가 참가했다. 현대차 아반떼는 유효 투표수 675만2114명 중 최고 득표율을 기록해 베이징모터쇼 최고의 인기 모델로 선정됐다.
백효흠 북경현대 사장은 “아반떼는 북경현대가 창립 10년을 맞아 중국 소비자들에게 드리는 가장 좋은 선물”이라며 “아반떼의 베이징 국제 모터쇼 최고 인기 모델 수상은 중국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와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형 중국형 아반떼는 대한민국 대표 준중형 세단 아반떼의 제품력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중국 시장의 취향을 반영해 새롭게 탄생한 중국 현지 전략형 모델이다.
중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국내형 아반떼 대비 전장 40mm 및 전고 10mm를 늘리고 독특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를 적용해 과감하면서도 부드러운 외관 디자인을 구현했다.
아반떼의 중국 시장 출시는 올 하반기로 예상된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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