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어린이날을 맞아 5일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다문화 가정 총 900여명과 자원봉사자 180명 등 약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0회 이주민 자녀와 함께하는 어린이날 무지개 축제’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 축제는 국내거주 외국인 1백만명 시대에 이주민 및 다문화 가족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소통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한국이주민건강협회가 주최하고 현대차가 6년째 후원하는 행사다.
이 날 행사에서는 세계 각국의 고유놀이가 어울린 세계 어린이 놀이터, ’웃찾사’ 개그맨 팀과 이주민 팀 간 친선 축구경기 및 미니운동회, 각국 고유의 전통음료와 아이스크림을 즐기는 다문화카페 등으로 진행됐으며, 이 외에도 다문화 어린이 도서 전시회와 참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무료 건강검진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2009년부터 자원봉사로 참여해 온 ‘현대차그룹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은 작년보다 30여명 늘어난 대학생 180명이 참여해 행사진행을 도왔다.
청년봉사단 기장으로서 이날 축제의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한 대학생 전세욱(24세, 경희대)군은 “피부색과 문화배경이 다양한 아이들이지만, 세계 각 국의 전통놀이를 즐기며 한마음으로 어울리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꼈다”며 “대한민국이 다양한 문화의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따뜻하게 하나로 어울릴 수 있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9년째 다문화 가정 자녀 보육시설과 외국인 노동자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다문화 어린이 합창대회를 후원하는 등 이주민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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