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회장이 기아차의 새로운 럭셔리 대형 세단에 거는 기대감을 밝혔다.
2일, 현대차 정몽구 회장은 서울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기아차 K9 신차발표회에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정 회장은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장 등 다양한 각계 인사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환대했다.
K9의 시장성을 묻는 질문에 정 회장은 “두고봐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프리미엄 세단에 맞게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있다”고 말했다.
또 “K9을 여러 번 타보니 기아차의 높아진 기술력을 느꼈다”며 “이정도 기술력을 갖추게 되기까지 10년이 걸렸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 K9은 지난 2008년부터 프로젝트명 ‘KH’로 연구개발을 시작해 4년 5개월여의 연구기간 동안 총 5200억원을 투입해 완성된 후륜구동 럭셔리 대형세단이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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