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륜구동 차량은 전륜구동 차량보다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주행이 힘든 단점이 있지만 기아차 K9은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을 통해 이같은 단점을 극복했다.
기아차는 2일, 서울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후륜구동 럭셔리 대형세단 K9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기아차 K9은 주행모드를 에코(ECO), 노멀(NORMAL), 스포츠(SPORT), 스노우(SNOW) 등 총 4가지로 선택할 수 있는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이 적용됐다.
엔진, 변속기, 스티어링, 서스펜션 등 차량의 주행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시스템을 통합 제어해 경쟁 차종과 차별화된 주행감과 승차감을 확보했다고 기아차 측은 전했다.
특히, 엔진 토크와 변속 시점을 눈길과 같은 미끄러운 노면에 최적화되도록 조절함으로써 조향성 및 구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스노우 모드를 국내 최초로 적용해 차별화된 구동력을 제공한다.
기아차 K9의 판매가격은 3.3 모델의 경우 프레스티지 5290만원 노블레스 589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6400만원이며, 3.8 모델은 프레스티지 6340만원 프레스티지 스페셜 6850만원 노블레스 723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7730만원 프레지던트 8640만원이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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