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는 지난 2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제2기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작년 첫 협약 체결 이 후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GM 해외사업부문 구매담당 쟈니 살다나 부사장과 한국GM 세르지오 호샤 사장, 한국GM 협신회 최범영 회장,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 신달석 이사장 등 총 4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국GM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총 260개 중소기업들과 협약을 맺었으며, 1차 협력 업체들은 다시 2차 협력업체들과 협약을 맺는 등 동반성장 기운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국GM은 협력사 재무 건전성 강화, 기술개발 촉진, 경쟁력 제고 등 종합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연간 총 1조원 규모의 원자재 사급(원자재를 구입해 협력업체에 제공)을 비롯, 협력업체 재무 건전화를 위해 연구개발비, 금형비 일시불 지급 등 약 1,300여억 원을 지원하게 된다.
또, 협력사 해외진출 지원 및 납품 대금 100% 현금 결제 유지도 이번 협약 내용에 포함했다.
한국GM 호샤 사장은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과 상생의 생태계 구성을 경영의 우선 순위에 놓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소통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지속적인 상호 성장을 이뤄나가자”고 밝혔다.
한편, 한국GM은 중국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태국, 브라질 등 GM 글로벌 생산시설이 위치한 신흥시장에 한국 부품 협력업체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부품전시회 및 구매상담회를 지속적으로 열고 있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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