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을 앓고 있는 10살 소녀가 무대에 서서 공연을 펼치는 자리가 마련된다.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은 오는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개최되는 ‘제3회 국제 암 엑스포’에서 위시키드 정유정 양의 공연 무대와 함께 자선 바자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제암엑스포를 개최하는 매경미디어그룹이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재단을 후원하면서 추진됐다.
행사에 앞서 정유정 양은 평소 만나보고 싶어 했던 피아니스트 서혜경 경희대학교 교수를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국제암엑스포 행사 첫째 날인 10일 오전 11시 30분 정유정 양은 재단의 후원으로 꿈에 그리던 무대에 직접 서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특히 암엑스포 행사 기간 동안 재단은 부스에서 국내 난치병 환아 들의 소원 성취를 돕는데 쓸 수 있도록 기금 마련을 위한 특별 바자회를 개최한다. 바자회에는 다양한 상품들이 출품되며 모금액은 전액 난치병 환아 들을 위해 사용된다.
또한 재단은 부스와 함께 포토 존을 운영해 관람객에게 즉석가족사진 촬영 및 희망 메시지 카드 제작을 돕는다.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관계자는 “이번 바자회에는 품질 좋은 상품들이 저렴하게 대거 출품되며 모금액은 모두 난치병 환우들을 돕는 좋은 목적으로 사용된다”며 “꿈에 그리 무대에 서는 정유정 양도 응원하고, 바자회에서 좋은 물품도 사며 기부도 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에 많은 참여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소아암, 백혈병 등 생명을 위협하는 난치병을 앓고 있는 환
현재 전 세계 36개국에서 27만 명 이상의 환아들이 소원을 이뤘으며 올해 한국에서만 15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370명의 환아 들이 소원을 이룰 예정이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