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 열풍 속 리프팅 시술도 인기몰이

외모가 경쟁력이라고 하는 요즘 너도나도 동안 외모 가꾸기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TV나 영화 속에 동안 외모의 미 중년이 출연하면서 피부 성형외과를 찾는 40~50대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나이가 들수록 변화가 빨리 찾아오는 것은 피부탄력. 탄력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팔자주름, 쳐진 턱선, 이중턱, 목주름 등은 외모의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동안 시술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는 것은 주름진 얼굴을 작고 탄력 있게 만들어주는 리프팅 시술로, 최근에는 특정 한 부위가 아닌 복합적 노화 치료프로그램 스몰링 리프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스몰링 리프트는 쳐진 부위는 녹는 실을 이용해 당겨주고, 지방이 많은 부위는 녹여주며, 주름이 많은 경우는 더모톡신이나 필러를 이용하는 시술법이다. 수술이나 절개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한 치료들로 구성되어 있고 1주 간격으로 4회 정도만 병원에 가면 되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들의 호응이 높다.
스몰링 리프트 프로그램 중에서 실리프팅으로 알려져 있는 TR 리프팅은 수술없이 기존의 주름제거나 탄력시술보다 효과가 오래 지속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피와 피하지방 사이에 녹는 실을 삽입해 주변의 세포들을 재생시키고 당겨줌으로써 V라인 리프팅과 피부가 맑아지는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쳐진 정도가 더 심한 경우에는 TL 미니 페이스 리프트가 효과적이다. 수술, 절개없이 얼굴의 주름들을 복합적으로 리프팅 해 팽팽하고 탄력 있는 동안얼굴을 만들어주는 시술이다.특수실을 사용해 귀 앞쪽을 가볍게 포인트를 준 다음 늘어진 근육을 잡아 당겨주어 얼굴의 라인을 만들며 탄력을 주는 방법으로, 30분만에 간단하게 시술이 가능하고 흉터나 부작용 걱정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팔자주름과 볼처짐에 효과가 좋으며 얼굴이 작아지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최경희 청담 주엔 피부성형 클리닉 원장은 “30~40대 환자 뿐 만 아니라 중년 환자들도 동안 시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스몰링 리프트는 수술 없이 빠른 시간 안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과 일상생활에도 큰 지장을 받지 않는 다는 점에서 바쁜 현대인들에게 잘 맞는 시술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예림 매경헬스 [yerim@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