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 현대차 벨로스터의 컨버터블 모델 양산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블로그는 지난 20일(현지시간),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 사장 존 크라프칙과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해 벨로스터 컨버터블의 양산 가능성을 제기했다.
매체는 "존 크라프칙은 현대차가 컨버터블 모델을 선보이는 것은 어떠냐는 질문에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최근 터보 모델을 출시하며 벨로스터 라인업을 확장한 현대차가 다음 버전으로 컨버터블 모델을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 말레이시아의 자동차 전문가인 테오필루스 친(Theophilus Chin)이 그래픽 작업을 한 벨로스터 컨버터블의 이미지를 공개하며 양산에 대한 소비자들의 찬반 의견을 묻기도 했다.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설문조사는 24일(현지시간) 현재 총 1만2843명이 참여했다. 벨로스터 컨버터블 출시에 찬성하는 응답자는 7612명으로 59.3%에 달했으며 반대하는 응답자는 4096명(31.9%),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1135명(8.8%)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출시가 된다면 매력적인 소형 컨버터블이 탄생될 것이다", "하드 톱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 "기존 해치백 모델의 독특한 후면 디자인이 사라질 것 같다", "여성들에게나 어울린다", "디자인이 별로다" 등의 의견을 밝혔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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