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지난 23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내달 2일까지 열리는 ‘2012 베이징모터쇼’에 참가해중국 내 점유율 1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모터쇼에서 미래형 컨셉 타이어 및 세계적인 모터스포츠 대회에 공급되고 있는 레이싱 타이어 등을 전시할 예정이며 모터쇼 기간 동안 폭스바겐을 비롯한 26여종의 국내·외 유수 완성차 브랜드의 전시용 차량에도 자사의 신차용 타이어가 장착된다고 밝혔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선보이는 컨셉 타이어인 ‘벤투스 에어로’와 ‘인텔리전트 타이어’는 한국타이어의 탁월한 기술력이 결집된 미래형 상품이다.
벤투스 에어로는 사이드월에 위치한 6개의 윙이 다운포스(공기 흐름에 따른 압력의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누르는 힘)를 발생시키도록 설계돼 한층 높아진 접지력과 안정적인 고속주행 및 코너링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골프공 딤플 형상으로 디자인된 사이드월이 공기저항을 감소시켜 타이어의 회전력을 증가시켜 고속주행 시 연비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텔리전트 타이어는 타이어 내부에 장착된 센서를 통해 무선 수신 장치로 노면과 타이어에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수집·해석하여 운전자에게 노면과 타이어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주는 최첨단 기술력이 접목된 타이어로서, 차량 ECU(전자제어장치)의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운전자들은 한층 안전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한국타이어 김세헌 상무는 “놀라운 속도의 성장세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는 중국 시장을 통해 한국타이어의 미래지향적인 기술력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이번 모터쇼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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