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모터쇼에서 만난 BMW그룹 디자인 총괄 아드리안반호이동크는 진지한 어투로 “BMW i8 스파이더는 아름답고, 강력하면서도 연료효율과 환경을 생각하는 환상적인 차”라고 말했다.
23일(현지시간), ‘2012 베이징모터쇼(Auto China)’가 열리고 있는 중국 베이징 신·구 중국국제전람센터 W4관에 위치한 BMW 부스에서 BMW그룹 디자인 총괄 아드리안반호이동크(Adrian van Hooydonk) 사장을 만났다.
반호이동크는 BMW가 이번 베이징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인 BMW i8 스파이더 콘셉트카를 살펴보고 있었다.
그는 “i8 콘셉트는 가벼운 탄소강화섬유나 깨지지 않는 유리 소재, 동력 전달 체계, 친환경적 요소 등 모든 부분에서 스포츠카의 미래를 보여주는 차”라고 덧붙였다.
이번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BMW i8 스파이더 콘셉트에는 최고출력 220마력, 최대토크 30.6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3기통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최고출력 129마력, 최대토크 25.5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장착됐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5초로 알려졌다. 연비는 유럽기준으로 리터당 33.3km다.
김상영 기자 / young@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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