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23일부터 중국에서 열린 ‘2012 베이징모터쇼’에 콘셉트 스타일 쿠페(이하 CSC)와 신형 G클래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CSC는 스포티한 비율과 표면의 볼륨을 감각적으로 조화시킨 쿠페 스타일의 4도어 모델이다. 사이드 윈도우 프레임과 B필러를 생략한 디자인, 커다란 파노라마 루프를 채용해 넓은 시야의 실내를 확보했다.
외관은 프런트 엔드를 향하고 있는 보닛의 파워돔과 A클래스 콘셉트카로 친숙한 다이아몬드 모양의 그릴, 알루빔(Alubeam) 은색 도장 마감으로 표면의 세 줄 라인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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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기반 구조는 날개를 펼친 모습을 연상케 하며, 카본 파이버 트림의 커다란 센터패널은 우아함과 독특한 매력을 더했다. 항공기 제트 엔진을 닮은 계기반 송풍구는 A클래스 콘셉트카와 동일하게 바람의 온도에 따라 원형 계기반 둘레의 조명 색상이 변화된다.
CSC에는 최고출력 211마력의 동력 성능을 발휘하는 2.0리터급 가솔린 엔진과 7G-DCT 듀얼클러치 자동 변속기, 4 MATIC 시스템이 적용돼 스포티한 주행성과 효율성을 겸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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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G클래스는 외관에 LED 주간 전조등과 새로운 디자인의 사이드 미러가 적용됐다. 내부에는 두 개의 원형 계기반 사이에 자리한 TFT 칼라 스크린이 장착돼 운전자가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최신 코맨드 온라인(COMAND Online)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
여기에 사각지대 위험을 알려주는 브라인드 스팟 어시스트(Blind Spot Assist), 주차 보조 장치인 파크트로닉(PARKTRONIC) 등 다양한 안전 사양도 적용됐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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