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 마티즈가 중앙선을 넘어 100m 가량 역주행하는 위험천만한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다음 아고라에는 '차 사고를 내겠다고 작정하고 중앙선 넘어 달려오는 마티즈'란 제목의 글이 게재돼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았다.
작성자는 지난 19일 오후 6시30분 경 충북 증평 인근에서 마티즈가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이 남성은 당시 도로 상황은 한적했으며, 역주행을 할 별다른 이유가 없어 곧바로 원래 도로로 갈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마티즈는 그대로 직진해 자신의 차 앞으로 돌진했고, 순간적으로 핸들을 돌려 충돌 사고를 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대형 사고가 날 뻔한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지만, 중앙선을 침범해 역주행 한 마티즈는 위험천만한 상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100m 이상의 거리를 반대편 1차선을 점거한 채 그대로 직진했다.
그는 "당시 동승자에 따르면 마티즈 운전자는 예쁜 얼굴 스타일의 20대 후반 여성이었다"면서 "얼굴이 차갑게 굳어진 상태여서 졸음 운전은 아닌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불법 유턴 및 불법 좌·우회전 시 중앙선을 넘는 경우는 봤지만 이렇게 대놓고 역주행 하는 모습은 처음 봤다"면서 "얼굴이 차갑게 굳어진 상태라고 했는데 혹시 좋이 않은 생각으로 역주행 한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기자수첩] 현대차 신형 싼타페 출시…연비 표기 '꼼수' 안타까워·포르쉐 카이엔, 얼마나 팔렸길래…1분기 판매 120% 상승
·[카수다 동영상] 현대 신형 싼타페 곳곳 살펴보니
·싼타페·쏘렌토R·캡티바·렉스턴, 국산 7인승 SUV 비교해보니…
·[포토] 현대차 신형 싼타페 출시 현장…"생각보다 더 멋지네"
·스타일 돋보이는 시트로엥 DS3…여성운전자 '지름신 주의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