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친환경 타이어인 ‘앙프랑 에코’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앙프랑 에코는 한국타이어가 지난 2008년 출시한 앙프랑을 개선한 제품이다.
앙프랑 에코는 국내 자동차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준중형 및 중형차 규격의 상품(회전저항 1등급/젖은 노면 제동력 2등급)을 비롯한 총 20개 규격으로 출시돼 국내에서 판매중인 거의 모든 승용차에 장착 가능하다.
앙프랑 에코는 타이어가 받는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는 구조 설계 기술을 비롯, 소재 응용 및 실리카 배합기술 적용 등을 통해 일반적인 타이어에서 요구되는 우수한 주행성능과 탁월한 정숙성에 더해 최고 수준의 연비성능을 구현했다.
준중형차의 평균 연료 탱크가 50L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1회 주유로 80km 더 주행이 가능하며, 이는 차량의 평균 공인연비로 가정했을 때 4.8리터, 약 9690원의 연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이다.
한국타이어 서승화 대표는 “앙프랑 에코의 경우 세계적 수준의 친환경 성능과 주행성능은 기본이고 이에 더해 다양한 규격의 옵션을 제공해 연비 향상을 원하는 운전자들에게 최고의 상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될 예정인 타이어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는 타이어의 회전저항과 젖은 노면 제동력을 측정해 이를 각각 1등급부터 5등급까지 등급화해 의무적으로 표시하는 제도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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