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부산국제모터쇼가 다음달 24일(프레스데이)부터 6월3일까지 11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바다를 품은 녹색자동차의 항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모터쇼는 국내 5개 승용차 브랜드와 3개의 상용차 브랜드, 14개의 수입차 브랜드 등 총 22개 완성차 업체가 참가한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쌍용차 렉스턴 페이스리프트와 대우버스 레스타 등 두 가지 모델이 월드프리미어로 공개되며 현대차의 아반떼 쿠페, 싼타페 롱휠베이스 버전, 인피니티 JX 등이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다. 국내 최초 공개되는 차량도 20대에 달하며, 자동차의 미래를 보여주는 콘셉트카도 9대가 공개된다.
특히, 지난 2010년 109대에 비해 56% 가량 늘어난 170여대의 차량이 전시돼 역대 부산모터쇼 사상 최대 규모의 행사가 될 예정이다.
올해 참가하는 대부분의 브랜드들은 친환경 자동차를 전면에 내세울 예정이다. 고유가 시대를 맞아 가솔린 및 디젤 차량의 연비효율을 극대화시킨 신차를 비롯해 기술력 향상에 따라 점차 대중화 추세에 있는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 녹색 그린카 등 친환경 트렌드를 반영한 모델들이 대거 선보인다.
부산모터쇼는 이와 함께 미쓰비시 자동차 구매상담회를 비롯, 자동차산업 부품전략 세미나, 부산~큐슈(후쿠오카) 연계협력 협의, 코트라와의 협력을 통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방안도 제시한다.
또, 자동차 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각종 행사들과 F1머신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볼 수 있는 전시장, 튜닝카 페스티벌, 무선모형자동차 경주대회, 카오디오 페스티벌, 페이스페인트 등 다양한 고객 이벤트도 개최된다.
특히 모터쇼를 찾은 관람객 중 매일 추첨을 통해 승용차 1대를 제공하는 경품 추첨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부산모터쇼의 측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모터쇼는 부산만의 특색이 잘 반영될 수 있는 개성있는 행사로 만들 예정"이라며 "특히, 6월1일부터 시작되는 해운대 비치 개장 일정과 맞춰 더 많은 관람객들이 부산모터쇼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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