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를 직접 운행하는 운전자들은 수입차의 안전성 및 디자인, 성능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전문 리서치회사 마케팅인사이트는 17일, 운전자 8434명을 대상으로 '국산차와 수입차, 어느 것이 더 낫나'에 대한 온라인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국산차 운전자(8237명)와 수입차 운전자(197명)를 포함한 전체 응답자 중 51%는 수입차가 사고시 안전성이 높을 것 같다고 응답했다. 디자인과 성능이 뛰어나다는 각각 48%, 승차감이 좋다는 47%, 중가차 판매가격이 유리하다는 33%, 잔고장이 없어서 우수하는 응답자는 30%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입차를 직접 주행하는 운전자 197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대다수는 수입차가 국산차보다 품질과 디자인, 서비스 등에서 모두 우수하다고 답했다.
특히, 사고시 안전성(77%)과 디자인(74%), 성능(73%) 등 세가지 항목들은 모두 70% 이상의 만족도를 보이며 국산차 평가에 비해 25% 가량 높게 나타났다.
또, 잔고장, 영업사원, 가격대비 품질 등은 55% 수준의 만족도를 보였지만 모두 국산차에 비해 20%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악명높기로 유명한 수입차 A/S 역시 39%를 기록했지만 이 역시 전체 응답자의 만족도인 7%보다 32% 높게 나타났다.
마케팅인사이트 측은 "수입차를 직접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만족도는 일반 응답자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면서 "그러나 수입차 오너들도 유지비(9%)와 부품가격(4%)에 대해서는 매우 불만족스러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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