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어린이날(5월5일)과 식품안전의 날(5월14일)을 맞아 학교 주변에서 조리·판매되고 있는 어린이 기호식품의 위생적인 판매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4월30일부터 5월11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그린푸드존 내 매점, 분식점, 슈퍼마켓, 문구점(식품을 판매하는 업소에 한함) 등 식품 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특히 전년도 부적합 업소에 대한 위생 점검이 강화된다.
주요 점검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및 무표시 제품 판매 여부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 ▲고열량ㆍ저영양 식품 판매여부(학교, 우수판매업소에 한함)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기타 식품위생법령 준수
식약청 관계자는 “부모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학교 주변 먹을거리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이번 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며 “점검에 앞서 지방자치단체 및 관련 협회(한국식품산업협회, 한국음식업중앙회 등)를 통한 사전예고 실시로 업계의 자발적인 위생관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애경 매경헬스 [moon902@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