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5일, K9에 현대모비스에서 개발한 HBA가 국내 최초로 적용됐다고 밝혔다.
HBA(High Beam Assist)는 상향등과 하향등을 자동으로 전환해 주는 기술로, 운전자 조작없이 자동차가 스스로 밝은 곳에서는 하향등, 어두운 곳에서는 상향등으로 바꾼다.
이 기술은 룸미러 앞 전면 유리창에 장착된 카메라의 영상정보로 전방 및 맞은 편 차량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것으로, 상향등 주행 시 전방이나 맞은 편 차량이 나타나면 하향등으로, 차량이 지나가면 다시 상향등으로 자동으로 바뀐다.
HBA는 야간에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하고 상·하향등 스위치 조작을 할 필요가 없어 운전 편의성을 증대시켜준다. 또, 상향등으로 인한 전방 또는 맞은 편 차량 운전자의 눈부심을 최소화할 수 있어 사고 예방 효과도 거둘 수 있다.
국내 최초로 K9에 적용된 HBA 기술은 벤츠와 아우디 등의 고급 수입차 중에서도 상위 모델에만 사용되는 최첨단 기술이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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