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3월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2012 핵안보 정상회의' 기간 중 각국 주요 정상들의 의전차량으로 제공한 에쿠스를 일반고객에게 특별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별판매를 통해 판매되는 차량은 에쿠스 5.0 리무진(1억4948만원)과 3.8 럭셔리 모델(6741만원) 등 총 105대로 사전 예약을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
현대차는 이번 의전차량으로 사용된 에쿠스의 희소가치와 소장가치를 고려해 일반고객에게 인도되기 전 핵안보 정상회의 기념 엠블램을 차량 내·외장에 부착하고, 고급 인증패를 발급해 일반 모델과 차별화 한다는 계획이다.
또, 차량 내부의 아날로그 시계, 지급품으로 제공되는 실내 슬리퍼, 키홀더 세트 등에도 엠블램을 부착하고, 의전차량에만 특별기념품으로 지급되는 고급 골프백 세트에도 엠블램을 적용하는 등 한정판으로서의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현대차는 내달 초 이번 특별판매를 통해 예약한 고객 중 당첨 고객을 확정 지은 뒤 중순 경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010년 G20 정상회의의 의전차량으로 사용됐던 에쿠스 60여대를 일반 고객들에게 판매했는데, 하루만에 1천명이상 몰리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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