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여드름이나 좁쌀여드름이 났던 부위가 빨개졌습니다. 여드름이 심해지진 않았지만, 울긋불긋한 것은 가라앉지 않아 걱정입니다.
A. 여드름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지 않으나 다양한 인자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여러 가지 임상증상을 나타냅니다.
대표적인 발생 요인은 피지분비 증가, 털집과다각질화, P.acne(여드름 일으키는 균)의 집락 형성, 염증 반응 등이 있습니다. 그 밖에도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등이 원인이 됩니다. 지나치게 기름이 많거나 털구멍을 밀폐시키는 화장품, 마찰이나 기계적 자극, 스트레스, 과도한 발한 등도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요인입니다.
구진, 면포, 고름물집, 결절, 거짓낭 등의 다양한 임상 병변이 함께 생기게 되는데, 홍반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일단은 여드름의 중증도에 따라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국소항생제, 벤조일과산화물등의 국소 도포, 경구 항생제복용 등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 Dr.MK 상담의=박천욱 전문의(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피부과)
양수진 매경헬스 [guri322@mkhealth.co.kr]